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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이 제어장비 개발·생산업체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승강기 검사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산업 진흥을 위해 19일 제어장비 개발·생산회사인 (주)ERC와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승강기안전공단과 (주)ER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검사장비인 ‘V-Scope’와 ‘EL-Scan’의 기술 이전 및 제품생산·판매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창출된 성과에 대해 사전에 협의된 성과공유 계약에 따라 공유하게 된다.

양 기관은 ‘V-Scope’와 ‘EL-Scan’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해외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검사장비를 국산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해 동반성장지원팀을 출범하고 승강기안전산업 진흥을 위해 공동 기술개발 및 해외 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류병호 승강기안전공단 기술안전이사는 “승강기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주)ERC와 함께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승강기안전산업 발전과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ERC는 제어계측장비 전문 개발·생산업체로 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첨단 검사장비인 ‘V-Scope’와 ‘EL-Scan’을 공동 개발했다.

안현진 기자  anjin@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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